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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크라이슬러 그룹이 세계시장에서 무려 23개월 연속으로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며 2007년 2분기를 힘차게 시작했다.

크라이슬러 그룹의 크라이슬러, 짚, 닷지 브랜드 차량들은 지난 4월 북미를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 총 1만8289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7% 향상된 실적으로 최근 10년 중 가장 뛰어난 4월 실적이기도 하다.

이로써 크라이슬러 그룹이 북미를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기록한 누적 판매량은 총 7만859대에 이르렀다. 이 수치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4% 향상된 기록이다.

4월 실적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중동, 남아프리카, 러시아 등 신흥 시장에서의 성장세.

중동 및 남아프리카 시장의 4월 판매량은 1871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보다 무려 97%가 향상됐다.

이 지역에서의 올해 누적 판매량 또한 지난해 동기보다 62%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러시아에서의 판매량 역시 지난해 동월 대비 95% 증가했다.

한편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지난 4월 총 266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월 대비 12% 늘어났다.

2007년 누적 판매량은 총 1136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5% 성장해 세계시장에서의 호조와 보조를 맞췄다.

김정태 ihunter@dip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