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이상철 기자 =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으로 전국 제1의 청렴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청렴도조사에서 부산 16개 구· 군중 1위(전국 5위)를 차지한 부산 연제구가 올해는 전국 제일의 청렴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부패예방 청렴시책을 발표했다.
9일 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구민감사관제’를 운영, 구민들을 감사에 직접 참여시키고 공무원 노조와는 청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또한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 직무와 관련해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은 공무원에 대해선 해임 및 파면 등 징계 수위를 높여 공직자 부패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공무원의 위법 부당한 행위를 감시하기 위해 구 홈페이지 내 부패?부조리 신고 센터를 상시 운영하며, 감사관들은 기업체 공사현장 등을 수시로 방문해 불편 애로사항을 점검하는 등 감찰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직원들의 사기진작에도 적극 나서 청렴한 공직자를 발굴, 포상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운영해 청렴한 직원들이 우대받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밖에도 인사발령 공무원들에게 임용장 교부 시 청렴서약제를 실시하며 신규 임용자와 승진자, 간부공직자들은 의무적으로 청렴교육을 이수토록 했다.
이위준 구청장은 “560여 전 공무원이 청렴의식을 생활화해 올해도 더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으로 청렴행정 1번지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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