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세아베스틸(001430)의 2분기 매출액은 564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9.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8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8.3%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2분기 매출액 감소는 코로나19에 따른 판매량 감소, 영업이익의 반등은 원가 절감 효과에 기인한다.
한편 세아창원특수강은 니켈 가격 상승의 효과로 판매가격을 인상하면서 연결 기준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하반기 세아베스틸의 실적 개선은 중국의 굴삭기 등 건설기계와 자동차 수요 개선에 달렸다.
중국 지방정부는 2분기 중 1.9조원의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1.1% 증가한 규모로 최근 중국의 굴삭기 수요 증가로 반영되는 등 국내 굴삭기 기업의 판매량이 회복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세아베스틸의 건설기계 유압실린더 등 특수강의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
한편 자동차 생산 재개 역시 세아베스틸의 수요 회복을 이끄는 환경으로 3분기 중 높아지는 비용 부담을 조금은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하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중 실적 서프라이즈가 반복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업황의 펀더멘탈 개선을 바탕으로 하는 실적 회복은 3분기를 저점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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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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