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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김해시 서상동 다문화도서관이 3월부터 관내 결혼 이민자와 다문화 가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오는 12일부터 4월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김해지역 결혼이민자를 위한 컴퓨터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결혼이민자의 IT 활용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KT IT서포터즈가 강사를 파견해 진행하는 ITQ자격증 과정으로 전액 무료다. 총 14회에 걸쳐 진행되며 교육 효율을 위해 수강인원은 10명으로 제한한다.

이번 교육에 관심 있는 김해시 결혼이민자들은 마감시까지 도서관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다문화도서관은 또 면지역의 다문화가정을 위해 찾아가는 프로그램인 ‘도서관이 간다’를 3월, 4월 운영한다.

도서관에서 초빙한 전문 강사가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북스타트 꾸러미 배부, 책 읽어주기와 책놀이 등의 다양한 독서교육 부모교육 등을 실시한다.

미취학 아동이 있는 면지역의 다문화가정에 한해 각 가정당 2회씩 방문하며 화.목요일 오후 3시부터 한시간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 가능하며 접근성이 보다 열악한 농공단지의 원거리 면지역 거주자일수록 우선순위로 신청을 받는다.

이밖에 5월과 7월에는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다문화 이해 교육프로그램을, 6월, 9월, 10월에는 김해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면지역 작은도서관 등에서 결혼이민자를 위한 독서교육 및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우리 도서관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도서관이 간다’는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면지역 거주 다문화가정에게 교육의 기회를 부여하고 문화적 혜택을 확장하고 있어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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