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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1조9144억원…전년동기비 5.7%↓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7-24 17:1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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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그룹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조8055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1조9144억원 대비 5.7%(1089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일회성 비용 발생 등으로 전분기 대비 6.4% 감소한 873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향후 자산 건전성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코로나19 충당금 적립과 최근 금융투자상품 부실 이슈에 대해 판매사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비용 집행에 따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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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대손비용률은 50bp로 전분기 대비 15bp 증가했으나 이는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선제적 신용 손실 충당금 약 1850억원 적립에 기인했다.

특이 요인 제외 시에는 32bp로 연간 사업계획 범위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신한금융은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위기 확산 추이와 실물 경기 둔화에 따른 자산 건전성 악화 수준 등을 감안해 체계적인 리스크 정책을 지속 할 계획이다.

은행 원화대출금은 1분기 2.9%, 2분기 2.7% 증가해 자산 성장을 지속했다. 부문별로는 연간 기준 가계대출은 3.0%, 기업대출은 8.2%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19 금융지원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대출자산이 크게 늘어 전체 자산 성장세를 견인했다.

은행은 2분기 대출성장률이 높았음에도 수익성에 기반한 대출자산 운용과 조달비용 절감 노력으로 순이자 마진이 전분기 대비 2bp 감소에 그치는 등 안정적으로 관리됐다는 평가다.

주요 비은행 그룹사들은 어려운 대내외 영업환경에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며 그룹의 다변화된 포트폴리오 강점을 재확인했다.

카드‧생명‧캐피탈 등 주요 그룹사들은 실적개선이 지속하며 비은행 부문 당기순이익 7163억원(비은행 손익비중 38.4%)을 기록했다.

IB(투자은행)부문의 경우 GIB(글로벌투자금융) 매트릭스 기반으로 전년동기 대비 10.8% 성장(상반기 영업이익 3912억원)하는 등 그룹의 핵심 사업부문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분석했다.

1회성 거액 비용 요인이 발생한 금투는 위탁수수료 및 IB수수료 증대를 통해 손익 변동성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해 라임, 헤리티지 신탁 판매와 관련해서는 선지급(유동성 공급 등)하기로 결의했고 2분기 1회성 비용 약 2000억원을 인식했다.

이번 금융투자상품 이슈를 계기로 조직개편과 상품 출시 프로세스 개선 등 불완전 판매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상반기 기준 디지털 채널을 통한 영업수익은 83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6% 성장했다. 지난 3년간 그룹 4대 전략의 한 축으로 추진해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그룹에 내재화됐다는 분석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발 경제위기 영향의 확산에 대비해 실물경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미래 불확실성을 축소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은 원 신한(One Shinhan) 전략에 기반해 기초체력을 다지고 디지털‧글로벌 등 미래 성장동력 분야 확대 및 신사업 분야 발굴을 지속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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