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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일 한국해양대 제6대 총장. (한국해양대 제공)

[부산=NSP통신] 이상철 기자 = 한국해양대학교 박한일(55·해양공학과 교수) 총장 임용 후보자가 제6대 총장으로 임명이 확정돼 오는 3월 6일부터 4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한국해양대는 지난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박한일 후보자에 대한 한국해양대 총장 임명 제청 안이 가결됐다고 29일 밝혔다.

박 후보자는 지난해 12월 22일 열린 제6대 한국해양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거에서 2차 투표 끝에 최다득표를 얻어 2위인 최재성(59) 기관공학부 교수와 함께 임용 후보자로 교과부에 추천된 바 있다. 제6대 총장 취임식은 오는 3월 22일 열릴 예정이다.

박 후보자는 경남 창원 출신으로 마산고, 한국해양대 기관학과(33기) 졸업 후 서울대 해양학 석사, 영국 런던대(UCL) 조선해양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1987년부터 모교 교수로 해양과학기술대학장 및 해양과학기술연구소 소장, 한국해양공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제해양공학회 이사(ISOPE)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제5대 오거돈 총장은 오는 3월 5일 오전 11시 시청각동에서 열리는 이임식을 끝으로 지난 4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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