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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팜)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같은 날 동시 음원을 공개한 빅뱅과 존박이 음악순위 정상을 두고 맞붙어 주목을 끌고 있다.

22일 미니앨범 ‘Knock(노크)’를 발표한 존박은 타이틀곡 ‘Falling(폴링)’을 비롯해 ▲왜그럴까 ▲이게 아닌데 ▲Good Day(굿데이) ▲그노래 등 수록곡 전곡을 네이버와 다음 실시간 음악 차트 10위권에 진입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이날 오전 1시부터 9시까지 존박은 다음뮤직에서 실시간 1위를 기록하며, 빅뱅의 5집 미니앨범 선공개 곡 ‘BLUE(블루)’를 앞섰는가 하면 네이버 뮤직에서는 2위로 빅뱅을 압박했다.

하루 종일 온라인에서 음악순위 실시간차트 정상을 두고 빅뱅과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존박은 오후 11시 현재 ‘폴링’으로 ▲벅스와 소리바다 각 2위 ▲엠넷과 올레뮤직, 멜론 각 3위에 올라 정상을 굳건히 수성하고 있는 빅뱅의 ‘블루’와 치열한 공성전을 벌이고 있다.

타이틀곡 ‘폴링’은 영국의 밴드 마마스건의 앤디플래츠가 작곡했으며, 존박이 직접 작사하고 프로듀싱까지 맡아 공개전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노래이다.

존박이 ‘빅뱅의 대항마’로 나설 수 있게 된 힘의 원천은 1년의 장고 끝에 심혈을 기울여 발표한 앨범이 퀄리티면에서 빅뱅 음반과 큰 격차가 없을 정도로 뛰어나며, 요즘 음악 트렌드와 다른 존박 고유의 음악적 색채가 음악팬들의 가슴을 신선함과 설렘으로 전달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빅뱅과 비교해 비교도 안될만큼 팬층이 옅은 가운데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기도 해 보인다.

한편 지난해 4월 이적 김동률 이상순 체리필터 등 뮤지션들이 소속된 뮤직팜과 전속계약 체결 후 1년 만에 데뷔 음반을 낸 존박은 오는 23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데뷔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라 이후 음악차트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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