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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기업의 핵심가치 안전…경영활동 최우선 강조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20-06-24 19:26 KRD7
#포스코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안전'을 기업의 '핵심가치'로 설정하여 모든 경영활동에서 안전을 최우선이라 강조한다.

안전은 그 어떠한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이며, 기업시민으로서 With POSCO를 만들어 가는 근간이기에 포스코 뿐만 아니라 협력사는 물론 모든 임직원들이 사전에 대비하고, 산업 전 생태계가 함께 안전할 수 있도록 다같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현장에 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즉시 개선하며 발로 뛰는 실질적인 안전 활동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지난해 제철소 생산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조금만 방심해도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매순간 경각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안전을 강조했다. 또 “주인의식을 가지고 서로 합심하여 일터를 개선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소통이 일어나서 행복한 직장, 경쟁력 있는 회사를 만들수 있다”면서"명문가 포스코의 일원으로서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을 실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NSP통신-포항제철소 안전다짐 결의대회 (포스코 제공)
포항제철소 안전다짐 결의대회 (포스코 제공)

최근 양 제철소는 안전지킴이 운영을 통해 15개 중점 점검항목에 대해 불안전한 행동과 상태를 집중 발굴해 기본과 원칙 준수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사외 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위험관리 혁신위원회'를 통해 안전보건시스템 전반을 진단하고 개선하여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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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전사 차원의 일원화된 안전관리 기준을 수립하고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작업장 내 취약개소 발굴 및 제거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2018년부터 3년간 1조 10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기존 안전 활동 뿐만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안전 활동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2019년 7월 노사 및 협력사가 모두 참여하는 ‘안전혁신비상TF’를 발족하고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안전다짐대회, 안전소통간담회, 안전골든벨 등 안전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매년 이어오고 있다.

안전다짐대회에서는 포스코와 협력사 직원 합동 현장 점검을 통한 안전 사각지대 사전 발굴 및 조치, 야간 교대시간 등 사고 취약 시간대 직책보임자와 현장 근로자 공동 안전점검 실시, 노후화된 핸드레일과 계단 등 안전시설물 전면 교체, 장기 미사용 시설물 및 설비 전수 조사 및 철거 등을 주요 개선활동으로 발표했다. 이를 위해 안전혁신비상TF는 제철소별 안전활동 현황을 매주 점검하고 전사 안전활동 종합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산업재해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작업표준 개정, 안전의식 개선 활동 등도 추진했다.

특히 포스코는 안전 관련된 도구나 장비, 제도, 프로세스 개선 뿐만 아니라 작업환경 및 안전시설물을 개선하고 협력사 안전을 강화하는데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또한 하드웨어적인 활동뿐 아니라, 개인 행동과 연관된 마인드 셋을 바꾸는 활동을 더욱 강화해 직책보임자가 솔선수범해서 안전 의식 확보해 나아가고 안전이 단순한 활동이 아니라 회사의 문화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체질화 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

NSP통신-포항제철소 2고로 현장방문 최정우 회장 (포스코 제공)
포항제철소 2고로 현장방문 최정우 회장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18년 7월 전사 차원의 안전관리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화재, 폭발, 유독물 누출 관리 등 공정안전관리 업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며 '안전환경기획실'을 신설해 본사 안전조직을 확대 강화했다. 또한 각 현장 부서별로 조업안전섹션을 구성토록 하여 사업장별 안전 전담조직 신설을 통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안전분야 우수 엔지니어에 대해 미국, 프랑스 등 해외 안전공학 석사유학을 보내는 과정을 신설하고 우수한 현장 직책 보임자는 안전부서 보임을 통해 핵심인재로 육성하는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 중심의 안전활동을 위해서는 현장 관리감독자 안전진단 주기를 1일 2회 이상으로 강화해 직원들과 1:1 안전소통 활동을 활성화하고 있으며, 관리감독자의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을 확대하여 안전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현장 안전 실행력을 확보하고 있다.

제철소 등 작업장 내 잠재위험 요소 제거를 위해 모든 밀폐공간 작업 시 가스가 유입되는 것을 막는 차단판과 이중밸브를 설치하고 이동식 가스검지기를 도입해 가스검지를 의무화했으며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설비에는 위험지점 방호커버를 설치하고 현장 계단도 넓혀 난간과 발판을 개선했다. 또한 추락을 방지하기 위해 2중 안전고리가 달린 안전벨트를 전 직원이 쓰도록 하고, 추락 방지망을 설치해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스코는 협력사 안전확보를 위해 고위험작업시 숙련 감시자를 배치할 수 있도록 안정강화비용을 지급하고 직영 수준으로 안전보호구와 장비를 개선했다. 또한 협력사의 안전수준 향상을 위해서 협력사 경영자 및 저근속직원 특별 안전교육을 매년 8시간 이상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는 제철소 내 공사현장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공사단계별 시공사 안전관리 이행 확인을 강화하였고 합동 안전진단를 통해 공사현장 추락, 폭발 등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있으며 작업자 안전의식 확보를 위해 일용근로자 3중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포스코는 50년에 가까운 오랜 현장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물인터넷(IoT), 빅 데이터(Big Data),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접목한 최적의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조업 체계를 실현하고 있다.

스마트 세이프티란 안전활동에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기술을 접목해 사람의 실수를 최소화하고 현장 위험요인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각종 센서와 통신기능을 극대화해 작업자의 작은 실수를 비롯해 현장 위험요인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작업장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소음, 온도 등 현장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작업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등 작업자의 불안전한 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위험물에 접근하면 정보를 제공해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적시적기에 위험상황에 대응하는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안전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다.

포스코는 계절 변화에 취약한 제철소 설비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소화설비 상태를 확인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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