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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NSP통신) 이재정 기자 = 김영갑갤러리두모악 미술관(관장 박훈일)은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김영갑 추모 15주기를 맞아 2005년 그의 생전 마지막 전시였던 ‘내가 본 이어도’ 시리즈 작품을 선보인다.
‘두모악관’에서는 2005년 1월,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 열린 ‘내가 본 이어도1 - 용눈이 오름’ 작품 중 일부가 전시되며, ‘하날오름관’에서는 ‘내가 본 이어도2 - 눈, 비, 안개 그리고 바람환상곡’, ‘내가 본 이어도3 - 구름이 내게 가져다 준 행복’ 작품 중 일부가 전시된다.
김영갑은 생전에 ‘내가 본 이어도’라는 큰 주제를 정해놓고 제주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내가 본 이어도’ 시리즈 작업을 이어오던 중, ‘내가 본 이어도 1, 2, 3’ 작품은 그의 생전 마지막 유작이 되었다.
이번 ‘내가 본 이어도1 - 용눈이 오름’, ‘내가 본 이어도2 - 눈, 비, 안개 그리고 바람환상곡’, ‘내가 본 이어도3 - 구름이 내게 가져다 준 행복’ 사진 전시는 그의 성실한 작업방식을 통해 바라 볼 수 있는 한 장소의 다양한 모습 그리고 오랜 기다림 속 찰나의 살아있는 제주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
NSP통신 이재정 기자 jejugraphi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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