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24일 서울 남동권물류단지에서 개최된 전기화물차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 모습. (CJ대한통운)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CJ대한통운이 환경부와 전기화물차 도입을 위한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4일 장지동 동남권물류단지(서울시 송파구 소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CJ대한통운 박근희 부회장, 현대자동차 공영운 사장 등 정부, 물류기업, 자동차 제조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서 ▲환경부는 전기화물차 보급 활성화 위한 보조금 지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물류회사는 일반화물차의 전기화물차 전환 확대, ▲자동차 제조사는 전기화물차 생산 확대 및 적기 공급 등이 주요 내용이다.

물류업계는 육상운송의 주요 운행수단으로 화물차인 만큼 일반화물차를 전기화물차로 전환할 경우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저감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택배사업을 비롯해 국내 운송사업에 총 3만여대의 다양한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수도권에 물류센터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모든 화물차를 전기화물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 박근희 대표 부회장은 “CJ대한통운은 전기화물차 도입을 시작으로 친환경 포장재 개발, 첨단물류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저감을 통해 클린물류를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CJ대한통운은 2016년부터 제주도에 전기화물차 2대를 도입해 택배배송 테스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