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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현대중공업, VL탱커 수주량 늘어날 전망

NSP통신, 김하연 기자, 2020-03-10 08: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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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2014년 10월 석유감산 요구를 OPEC에서 거절하면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에서 단번에 50달러 수준으로 급락했었다.

당시의 유가 급락 직후 3개월간 해외 탱커 선주사들의 주가는 3~6배 가량 올랐었고 탱커 운임 역시 5배 가량 상승했다.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같은 기간 LNG선과 VL탱커 수주량을 크게 늘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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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아진 석유가격은 석유 수요 및 해상 물동량을 늘려주기 때문이다.

2014년이후 국제 유가는 67.8% 하락했지만 세계 석유 수요는 8.8% 늘었다.

Shale 에너지의 영향으로 미국의 석유 수입량은 줄어드는 가운데 유럽연합과 중국의 석유 수입량은 2014년 대비 각각 16.7%와 49.2% 증가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지금의 공급경쟁으로 인해 급락한 유가는 석유 물동량을 더욱 높일 것이며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의 VL탱커 수주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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