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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시장·윤병길 의장, 코로나19 특별 공동 담화문 발표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0-03-02 17:08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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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주교육원, 생활치료센터 지정... 대승적 차원, 정부의견 수용

NSP통신-주낙영 경주시장과 윤병길 의장 코로나19 특별 담화문 발표 모습. (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과 윤병길 의장 코로나19 특별 담화문 발표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과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이 2일 정부가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를 농협경주교육원을 지정한 것에 대한 특별 공동 담화문을 발표했다.

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일 오후 1시경 확진자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14명으로 늘어났다.

14번 확진자는 대구 신천지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자로서 자가 격리 중 검사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19세 남성으로 성건동에 거주하고 있다. 접촉자는 부모와 동생 3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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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의 총 확진자는 4212명으로 이중 대구 3081명, 경북62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8%이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기저 질환자 등 사망자가 22명이다.

이로 인해 격리병원 부족으로 대구지역 확진환자중 약 1600여명이 병원치료를 받지 못하고 자가 격리 중에 있는 실정이다.

이에 중앙재난대책본부는 1일 병상부족 문제와 환자관리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환자 중증도 분류에 따라 중증도 이상의 환자는 병원에서 치료하고 경증환자는 의료지원이 가능한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치료 하도록 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지침’를 개정ㆍ발표했다.

2일 대구시는 대구시 중앙교육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받아 운영 개시했고 경북도는 영덕 삼성인력개발원과 문경 서울대학교병원 인재원이 지정돼 입소를 앞두고 있다.

경주시는 보문단지에 위치한 농협 경주교육원이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됐다.

농협 경주교육원은 경주 신평동 보문단지 내에 소재하는 농협직원들의 교육과 휴식을 위한 휴양시설로 214실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시설이다.

시는 이에 관광도시 경주의 이미지 훼손을 우려 했으나 현실적 대책을 위해 2일 오전 10시 시의회 의장단과 도의원,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농협관계자 등과 연석으로 간담회를 가지고 대승적 차원에서 정부방침을 수용하고 협조하기로 했다.

생활치료센터는 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는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시설이다. 시설운영은 중앙재난대책본부에서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해 전문 의료 인력과 행정인력이 상주해 치료한다.

정부합동지원단에서 철저한 방역과 위생관리로 안전하게 운영되며 시도 철저한 감시와 모니터링으로 외부 확산이 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지나 1일 광주시장이 대구와 광주는 달빛동맹으로 맺어진 형제도시로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를 전남대 병원과 조선대 병원 국가격리병원에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허락했다.

따라서 대구와 경북은 한 뿌리이고 시의 이웃도시이므로 고통을 함께 나누고 극복하는 마음이 필요한 때이다.

중앙정부의 농협 경주교육원 ‘생활치료센터’ 지정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확진자 치료가 시급한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감염병예방법’ 제37조의 규정에 의거 급박하고 불가피한 상황이다.

주낙영 경주시장과 윤병길 의장은 “시와 시의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총력 대응하고 있다. 우리 모두가 철저히 대비하고 시민들이 예방수칙을 준수해 준다면 이번 코로나 19 사태는 곧 종식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시민들은 코로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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