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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소 관계자들이 수원시에 손소독제를 전달하고 있다.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경기 수원시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손도독제 기부 등이 잇따르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용인대긍휼태권도(팔달구 지동)는 마스크 800개를 기부했고 시는 아동복지시설 2개소에 전달했다.

소독제 제조업체인 앱소(영통구 원천동)는 24일 시에 손 소독제 4000개(3000만원 상당)를 전달했으며 소독제는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16개소(1000개)·아동복지시설 78개소(3000개)에 배부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이정섭 팔달구 마을만들기협의회장이 저소득층·취약계층에게 전달할 마스크·손 세정제 구매에 써 달라며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정섭 회장은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모든 시민이 마스크를 벗고 대화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섭 팔달구 마을만들기협의회장(오른쪽)이 김용덕 수원시 안전교통국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수원시)

또 수원시 관내 13개 청소 대행업체로 이뤄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대행업체협회(회장 김홍기)는 수원시에 KF-94 마스크 8550개(3000만원 상당)를 기부할 예정이다. 시는 노인요양원과 양로원에 마스크를 전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마스크·손 세정제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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