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발전연구원이 부산의 향후 성장키워드로 창조(Creativity)와 공생(Coexistence), 광역(Cross-Boarder) 등 3C를 제시했다.
부발련은 26일 ‘부산의 미래도시 키워드’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부산 발전패러다임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부산시는 오는 2013년 직할시 승격 50주년을 맞는 부산이 그동안의 건설과 사회간접자본(SOC) 위주의 하드웨어 정책에서 벗어나 시민생활과 밀접하면서 적은 예산으로 시민 불편을 해소해 나갈 수 있는 '소프트파워' 100대 과제를 발굴, 추진하기로 했다.
부발연의 3대 키워드중 먼저 창조는 도시발전의 동력으로 창조도시, 스마트시티, 콤팩트시티를 지향한다.
두 번째 공생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사람과 도시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근원으로 생태도시, 슬로시티, 커뮤니티시티를 추구하며 세 번째 광역은 인접도시와의 협력을 통해 광역거대도시(MCR), 세계도시, 네트워크도시로의 도약을 의미한다.
부발연은 3C 중심의 미래도시 부산의 십계명으로 창조인재(사람만이 희망), 소프트파워(문화와 예술을 도시에 접목), 미래투자, 자연과의 공생(자원순환형 도시 추구), 글로벌 허브, 공감의 리더십(혁신과 변화) 등을 꼽았다.
이밖에 부산시는 지난달 15일 허남식 부산시장의 지시에 따라 소프트파워 100대 과제 발굴에 나섰다.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기존 인프라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시민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서다.
부산시는 현재 실·본부·국별로 100대 과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저비용으로 시민 체감도가 높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과제여야 한다.
부산시는 선도과제 선정 보고회를 열고 과제가 채워질 때까지 아이디어를 계속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까지 각 부서에서 제한 접수된 이색 소프트웨어는 119 생활안전서비스 강화(골목길·주택가 신속 진입 위한 SUV·밴 전용차량 도입), 교통카드 충전선수금 발생이자(연간 6억 원) 사회 환원, 지하유출수 활용 도시철도 승강장 냉방 등이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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