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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정하룡 기자 =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부산의 출마 지역을 조율하고 있는 가운데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의 전격 부산출마설이 불거짐에 따라 부산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22일 야권 관계자에 따르면 문 이사장과 문 대표가 25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부산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참여정부 출신 인사들이 대거 부산에 출마의사를 밝힌 상태에서 문 대표가 부산의 북ㆍ강서을에 투입된다면 조경태 문재인 문성근 라인이 서부산권으로 전선이 형성되는 셈이다.
야권의 외로운 포스트인 사하을의 조경태 의원을 중심축으로 문 이사장의 사상구와 함께 서부산권을 쌍끌이로 부산의 중심정가로 진입하는 형국이 되는 셈이다.
본지 19일자에 밝힌 것처럼 야당 지지세가 강하고 빈곤계층 밀집지역인 사상구, 북ㆍ강서을에 문 이사장과 문 대표가 출마할 것이 유력해지기 때문이다. 북ㆍ강서을은 2000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출마해 낙선한 곳이기도 하다.
민주통합당 관계자는"부산저축은행 사태, 동남권 신공항 무산, 개성공단 상황 등으로 부산 민심이 심상치 않은 상황이어서 문 대표와 같은 인물이 투입된다면 승산있다."며 기대하는 분위기이다.
정하룡 NSP통신 기자, soton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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