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창원시가 착한가게 두번째 시리즈로 ‘가격할인의 날’ 운영 참여업체 14곳을 선정 발표했다.
선정된 업체들은 시간 요일을 정해 할인해 주거나 노인이나 학생 등 특정인 또는 단체 손님에게 제값을 다 받지 않고 값을 깎아주는 업체들이다.
‘가격할인의 날’ 참여업체 선정은 창원시가 업체 간의 가격자율 경쟁을 촉진해 체감 생활물가를 낮추고 참여업체에게는 직접적인 홍보 인센티브를 통해 가격안정을 유도하는 취지로 기획해 지난달 참여업체를 모집했다.
대상은 영업개시 6개월 이상 된 음식업 이.미용업 숙박업 세탁업 등으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 중 특정인을 대상으로 할인을 해주는 업체는 모두 4개 업체다.
진해구 이동에 있는 ‘종로반점’은 회원증이나 복장 등으로 자원봉사자임을 확인할 수 있으면 음식값을 30% 할인해주고 진해구 석동에 있는 삼계탕 전문점 ‘석동골’은 70세 이상 노인에게 2000원을 깎아준다.
또 의창구 용호동의 ‘덕산반점’과 성산구 사파동의 ‘옛날손짜장’은 학생들에게 500~1000원을 덜 받는다.
또 매주 월수토요일 등 요일을 정해놓고 그날 찾아오는 손님들에게는 할인을 해주는 업체들도 있다.
창원시는 이번에 ‘가격할인의 날’ 참여업체로 선정된 업체에는 3만원 상당의 쓰레기봉투를 매 분기별로 지원할 계획이며 업체 명단을 창원시 개인서비스업 정보 114 홈페이지에 올려 시민들에게 홍보한다.
창원시 관계자는 “착한가게 시리즈는 업체 홍보효과와 소비자에게도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혀 줄 것”이라며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물가안정 대책의 지속적인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착한가게(가격할인의 날 참여) 선정업체
▲동승회센타(김복애) 의창구 봉곡동 = 생선회 10% 할인(매월 3회, 5일.10일.15일)
▲궁중왕족발(이정숙) 성산구 상남동 = 매주 수.토요일 전 품목10% 할인
▲진짜순대진해(진경수) 진해구 풍호동 = 매주 월요일 중.석식 10% 할인
▲소반(이성근) 의창구 팔룡동 = 점심특선 양념갈비살(250g)+냉면 15% 할인(평일)
▲종로반점(이귀순) 진해구 이동 = 자원봉사자 30% 할인(5년전부터)
▲석동골(원용길) 진해구 석동 = 70세 이상 노인 삼계탕 2000원 할인
▲해성횟집(구영순) 진해구 제황산동 = 매주 수요일 전메뉴 10% 할인
▲솥뚜껑삼겹살(조민숙) 성산구 중앙동 = 매주 월요일(18:00~24:00) 고기류 1000원 할인
▲경성국밥(이춘목) 성산구 상남동 = 매주 월요일 국밥류 500원 수육 1000원 할인
▲고인돌(권순애) 마산회원구 합성동 = 매주 수요일 삼겹살 1500원 할인
▲낙동강오리가든(양정심) 마산합포구 진동면 사동리 = 매주 월요일 전메뉴 10% 할인
▲소우리(김금숙) 의창구 도계동 = 매주 월요일 중식 갈비탕 10% 할인
▲덕산반점(이금수) 의창구 용호동 = 중,고교생 짜장면 500원 할인(2001년부터)
▲옛날손짜장(박상석) 성산구 사파동 = 중,고생 전메뉴 1000원 할인(2010년 3월부터)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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