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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천 크리스마스, 제주문화예술재단 ‘뮤지엄나이트’와 함께

NSP통신, 이재정 기자, 2019-12-10 22:3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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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뮤지엄나이트 웹 포스터 사진
뮤지엄나이트 웹 포스터 사진

(서울=NSP통신) 이재정 기자 =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고경대)이 운영하고 있는 산지천갤러리는 연말을 맞아 전시와 공연이 결합된 ‘뮤지엄나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뮤지엄나이트’는 오는 21일부터 시작하는 기획전시 ‘낮을 잇는 달’과 연계해 개최되는 행사이다.

야간 운영시간을 확장해 갤러리 진입 장벽을 허물기 위해 기획되었다. 24일, 25일 양일간 밤 6시부터 8시까지 가족, 연인, 친구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통해 산지천의 밤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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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진행되는 ‘END 2019’에서는 기획전시 ‘낮을 잇는 달’의 큐레이터 토크로 시작을 알린다. 이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아쉬움과 격려를 주제로 한 재즈 공연이 진행된다. Moon(혜원)과 O:neul(오늘), 마임이스트 이경식이 출연하며 재즈음악과 마임의 협업 무대를 선보인다.

‘AND 2020’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25일에는 캘리그라피스트 김효은이 퍼포먼스를 통해 새 해를 맞이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더불어 로니추, 오왠, 선우정아의 공연으로 크리스마스의 밤을 더욱 다채롭게 꾸밀 예정이다.

하지만 공간의 탄생 취지와 연결되는 혹은 2020년 한 해의 전시계획 등이 빠진 크리스마스 행사는 다소 김이 빠진다. 2월 28일까지 갤러리 4층에서 진행되고 있는 김수남 상설전시 ‘제주도의 신년의례 : 송당 신과세제’는 추천할만 하니 이를 통해 위안해 보자.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참여 신청자 1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이나 산지천갤러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산지천갤러리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NSP통신 이재정 기자 jejugraphi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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