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천주교 수원교구 가톨릭미술가회 제22회 정기전시회가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경인미술관 제1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정기전시회에는 미술 작가로 구성된 수원교구 가톨릭미술가회 회원들의 작품 41점이 전시된다.
12일 전시일정을 하루 앞두고 열린 개막미사에는 출품작가와 수원교구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수원교구 카라스 만도린연주단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수원교구 가톨릭미술가회(담당신부 나경환, 회장 한혜자)는 교구 신자들의 다양한 문화 요구에 발맞춰 전문 작가들을 발굴하고 문화복음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1998년 결성됐다. 현재는 한혜자 마르타 회장을 비롯해 조각·한국화·공예·서양화1,2분과로 구성된 미술 전공 전문 작가 40여 명이 작품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매년 봄과 가을, 각각 성화성물전과 정기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신자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폭 넓은 문화영성을 펼치고 있다.
수원교구 가톨릭미술가회는 22회째 정기전시회를 이어오면서 보편성을 지향하는 가톨릭 문화예술의 이해도를 높이고 대중과의 공감과 소통을 통해 사회 속에 교회정신과 종교미술문화 구현에 기여해 왔다.
수원교구 가톨릭미술가회 담당신부를 맡고 있는 나경환 신부(평택 궁리성당)는 “수원교구 가톨릭미술가회는 오래전부터 문화복음화라는 넓은 차원에서 종교의 벽을 뛰어 넘어 사회와 대중에게 열린 공간의 전시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며 22회째를 맞는 정기전시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기전은 가톨릭미술인들과 신자들만의 공간을 넘어 대중관객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서울의 한복판인 예술 전통 문화의 거리 인사동에 마련하게 됐다”며 “종교적인 테마에 상관없이 주제와 소재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전시회를 통해 함께 소통하고 나누고 공유함으로써 모든 이가 하나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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