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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High Way 구축도.

[울산=DIP통신] 이상철 기자 = 남는 스팀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SK케미칼와 SK에너지간 ‘스팀 하이웨이(High Way) 구축사업’이 본격화된다.

울산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SK에너지, SK케미칼은 오는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울산 스팀 하이웨이 구축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이번 구축사업에는 총 27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오는 2012년 5월까지 남구 용연동 미포국가산업단지 SK케미칼에서 SK에너지까지 6㎞의 구간에 걸쳐 스팀 배관과 부속 설비가 설치된다.

이번 사업이 본격화될 수 있었던 것은 ‘울산 EIP사업단’이 실시한 ‘용연지역 스팀재생 및 잉여스팀 분배를 통한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 연구과제가 한국산업단지공단 2011년 투융자사업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스팀 하이웨이 구축으로 화석연료 연간 4900만톤과 온실가스 10만2000톤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가 있으며 스팀을 공급받는 기업들은 연간 210억원을 절감하게 된다”고 밝혔다.

lee21@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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