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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걸 그룹 카라의 한승연이 목소리 재능 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기로해 관심을 끈다.

최근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북 ‘바보빅터’ 녹음에 참여해 출연료 전액에 자신의 사재까지 보태 시각장애인을 위해 기부금으로 전달할 뜻을 밝혀 훈훈한 마음을 보였던 한승연은 앞으로도 계속해 목소리 재능 기부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소속사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소속사 측에서는 현재 적합한 오디오 북 기획과 각 방송국에 목소리 재능 기부가 가능한 다큐멘터리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보빅터’는 17년간 자신이 바보인 줄 알고 살아오다 훗날 천재들의 모임인 국제멘사협회 회장이 된 빅터와 남들의 시선에 의해 자신감을 잃은 여주인공 ‘로라’의 이야기로 드라마 형식의 오디오북에서 한승연은 여주인공 로라 역을 맡아 참여했다.

한승연은 “목소리 재능 기부를 해보니 생각 이상으로 마음이 좋았다. 목소리 재능 기부는 더 힘들고 어려운 선행을 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일단 목소리 재능 기부는 내가 그래도 열중해서 할 수 있는 일이라 여겨져서 이것부터 더 많이 해보고 싶다. 그러면서 더 힘들고 어려운 선행으로 차근차근 옮겨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승연은 소속 그룹 카라의 국내 컴백곡 ‘STEP(스텝)’으로 활동 중이다. 카라는 지난 22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해 2주연속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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