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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개그맨 최형만이 에세이 ‘예능인’을 오는 10일 새롭게 출간한다.

▲최형만 신간 에세이 표지 (권영찬닷컴 제공)

신간 ‘예능인’(출판 CLC)은 최형만의 어린 시절의 추억부터 한 개인의 성장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들 속에 심오한 성찰과 고백을 털어놓는 인생 고백서이다.

1980년대 후반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예능인으로 화려한 삶을 산 그는 이 책을 통해 뼛속까지 개그맨인 줄 알고 웃기는 개그맨의 길을 걸어왔지만 부족한 인격과 인성으로 많은 어려움을 맞고 고난과 역경이라는 광야의 시간을 보낸 성장통을 겪고 난 후 비로소 바른길을 바라보게 됐음을 진솔하게 털어놓고 있다.

최형만은 이번 에세이에서 그의 예전의 추억을 다시 소환해 삶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독자들과 나눠보기를 희망한다.

“사람이 말한 대로 살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나 고통을 통해 뼈저리게 느끼면 말한 대로 살도록 최선을 다한다. 이제는 그 고통을 통해 시켜서 하는 사람도 아니고 신나서 하는 사람도 아니고 미쳐서 하는 사람,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더불어 사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라는 최형만의 고백이 독자들에게 아련함으로 남는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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