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제75회 국제항공운송협회(이하 IATA,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연차총회(Annual General Meeting)가 서울시 삼성동 소재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1일부터 3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IATA 연차총회는 1년에 한번 개최되는 명실공한 국제 항공업계 최대의 행사로 IATA 결의안 채택 및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는 핵심 회의체이기도 하다.
IATA 연차총회가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되는 것은 대한민국 항공 산업의 위상을 방증한다. 따라서 이번 IATA 서울 연차총회는 전 세계 항공업계의 트렌드를 바꾸는 중요한 매머드급 이벤트이자,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또 IATA 연차총회 개막식은 6월 2일 오전에 개최됐고 조원태 한진(002320)그룹 신임 회장은 IATA 서울 연차총회 의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조원태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총회가 항공업계의 기회라는 선물이 어디 있는지, 그것을 둘러싼 위기라는 포장을 어떻게 하면 잘 뜯어내고 풀어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항공업계가 발견한 기회와 가능성들이 고객들은 물론 인류의 더 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소망 한다”고 말했다.
한편 IATA 연차총회 개막식이후 IATA 연간 활동 보고(Annual Report), 집행위원회 활동 보고(Report of the Board of Governors), 재무제표(Financial Statement)를 비롯한 2019년 IATA 결의안을 승인하는 과정이 진행됐고 IATA 집행위원회 신임 위원 선출, 2020년에 열릴 제76회 연차총회 개최 장소 및 시기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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