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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특화 문화제, 2019 경주문화재 야행 개최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9-05-29 14:3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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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경주, 야간문화 향연... ‘달빛이고 탈놀이가자’ 시행

NSP통신-지난해 경주문화재 야행 개막식 모습. (경주시)
지난해 경주문화재 야행 개막식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의 야간 대표 문화행사인 ‘2019 경주문화재야행’이 해 저문 대문을 활짝 열고 경주교촌마을에서 다음달 7일부터 8일까지 관광객을 맞는다.

이번 야행은 전통 한옥마을인 교촌마을을 주 무대로 동궁과 월지에 이은 야간명소로 새롭게 복원된 월정교와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의 상징인 경주 최부자댁, 신라 국학의 산실인 경주향교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주 무대에서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품은 야사와 야로, 야설, 야화, 야경, 야숙, 야시, 야식, 8야(夜)를 테마로 다채로운 야간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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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사는 밤에 듣는 역사이야기로,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체험행사로 ‘민속놀이 누가 누가 잘하나’와 우리나라 전통악기인 사물을 배우고 신명나게 즐기는 시간 ‘사물놀이와 놀자’등 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야로는 신라설화 이야기 길을 답사하는 프로그램 ‘경주 교촌 달빛 스토리 답사’로 교촌광장에서 출발해 향교, 계림, 월정교, 교촌광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야설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효자 ‘손순과 석종’의 설화를 인형극으로 들려주는 공연이 어린이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탈을 쓰고 한바탕 춤추고 즐기는 대동놀이판 ‘달빛 이고 탈놀이 가자’와 신라 처용설화를 극화한 ‘셔블 밝긔 다래 처용이 노닐다가’가 새롭게 선보인다.

대동 탈놀이판은 누구나 참여해 신명난 풍물패 장단에 맞춰 춤판 행렬에 참여할 수 있다. 관광객들이 가면을 직접 쓰고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 종류의 탈이 제공된다.

무형문화재 명인의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기며 감상할 수 있는 ‘무형문화재 풍류 마당’과 다채롭고 풍성한 골목 버스킹 ‘교촌 달빛을 노래하다’도 골목 곳곳에 펼쳐진다.

또 경주문화재 야행의 개막을 알리는 공식행사로 처용설화를 각색한 창작극 ‘셔블 밝긔 다래 처용이 노닐다가’ 공연은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NSP통신-경주문화재 야행 리플릿. (경주시)
경주문화재 야행 리플릿. (경주시)

야화는 경주의 아름다운 문화재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사진 전시회 ‘흥미진진 이야기 사진전’이 열린다.

행사 마지막 날 관광객들이 자신의 띠에 저마다 소원을 담아 쓴 소원지를 달고 소지행사를 하는 ‘12지 소원지 달기 및 소지행사’는 참여객의 마음을 숙연하게 하고 새 희망을 담게 만든다.

야경은 주간 위주의 문화재 개방에서 야간 연장 개방으로 동궁과 월지, 첨성대, 동부사적지, 대릉원, 계림 등을 매일 오후6시부터 밤11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야숙은 경주최부자의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문화를 체험하는 최부자 아카데미에서 전통한옥숙박이 준비돼 있다.

야시는 지역의 공예인들이 참여하는 공예품 전시․판매와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교촌아트마켓’이 열린다.

야식은 야행에 어울리는 교촌 전통 먹거리 야식으로 교촌한옥마을 일원에서 코와 혀를 유혹하는 푸짐한 먹거리를 체험을 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경주의 여름밤 매력을 만끽하고 8월에 펼쳐지는 경주 문화재 야행에도 다시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1차 경주 문화재 야행에 이어 2차 문화재 야행은 8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경주 교촌한옥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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