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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 준공한 항만순환도로. <사진제공=부산항만청>

[부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2001년도에 개통한 신선대 부두에서 감만동까지의 구간에 이어 전체길이 5.7km의 부산항 순환도로가 착공14년 만에 완전 개통한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우예종)은 부산시 남구 감만동(8부두 교차로)에서 동구 좌천동(항만소방서·4부두)까지의 항만순환도로 3.7km를 지난 7월 24일 준공, 부산시와 협의를 통해 8월 5일부터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준공한 순환도로 구간은 4차선의 고가도로이며 앞으로 이 구간을 이용하는 통행 차량은 상·하부 도로로 분산됨에 따라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특히 기존 구간내 동천삼거리와 5부두 교차로는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지점으로, 이번 공사의 완공으로 인해 이용자들이 느끼는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항 부두순환도로는 1993년도에 수립한 ‘부산항 항만운영계획’을 토대로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이 지난 1997년 착공, 부두간 항만 화물의 신속한 수송처리를 통해 부산항이 세계적인 항만으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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