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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DIP통신] 박광석 기자 = 한진중공업사태와 관련, 부산 영도구민들의 우려와 긴장감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21일 영도구청은 오는 25일 오후7시 관내 봉래로타리에서 각동 주민자치위원 330여명이 참여해 3차 희망버스행사 반대 캠페인이 전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도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회장 박태석) 또한 희망버스행사 당일인 오는 30일 영도구민 1만 여명이 영도대교 및 부산대교에 집결해 희망버스 행사참가자들이 아예 영도구를 방문하지 못하도록 막을 예정이라고 밝혀 물리적 충돌까지 우려되고 있다.
협의회는 오는 22일 경찰청과 희망버스관련 정당에 구민탄원서를 전달하며 한진중공업 고공크레인에서 장기간 농성하고 있는 김진숙씨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고 희망버스가 더 이상 영도에 들어오지 않기를 바라는 구민들의 뜻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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