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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국내 화장품회사인 잇츠한불(226320)의 주가가 대규모 공급계약소식과 함께 중국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잇츠한불의 주가는 지난주말 3.35% 상승한 2만7750원으로 마감했다. 3거래일연속 상승세다. 또 올 1월초 2만2000원대에서 바닥을 찍고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잇츠한불은 지난 29일 중국에 275억원 규모의 제품을 공급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번 공급은 잇츠한불 연 매출액의 11%대 규모로 작지 않은 금액이다.

여기에다 방한하는 중국 단체여행객의 증가기대감과 춘절이후 한한령이 해제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 중국인의 한국방문객 수는 지난해보다 16.7% 증가한 559만명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중국방문객들의 한국화장품 구매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을 갖게하는 이유다.

이런추세가 이어질 경우 지난해 반토막난 영업이익이 올해는 늘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잇츠한불은 지난해 매출 2457억원에 영업이익 454억원을 기록했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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