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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서길수 총장, 공동학위제 유학생 유치 위해 중국 청두대학 방문

NSP통신, 김도성 기자, 2018-12-16 12:39 KRD7
#영남대 #서길수 총장 #공동학위제 #국제교류파트너십 #중국 청두대학

세계총장포럼 초청연설 등 정상외교 통한 국제교류파트너십 확대 유학생 유치전 선봉에 서다

NSP통신-영남대-청두대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 신입생들과 함께. (영남대)
영남대-청두대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 신입생들과 함께. (영남대)

(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몇 년 뒤 여러분을 영남대 학생으로서 다시 만나게 된다는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레고 오늘 이 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짧은 만남이지만 추억으로 잘 간직했다가 우리 모두 영남대에서 다시 만나 함께 꺼내봅시다. 짜이 지엔”

서길수 영남대 총장이 지난 7일 오전 중국 청두대학(成都大學) 국제교육대 강단에서 영남대가 이 대학과 공동 운영 중인 건축토목공정의 학생들을 만나 영남대를 직접 홍보하기 위해서다.

이날 강의실을 가득 메운 100여명의 청두대 학생들은 어눌한 한국말로 자기소개를 한 뒤 이것저것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고 직접 총장의 답을 구하느라 강의시간 종료를 알리는 부저가 울린 지 한참 지나서까지도 자리를 떠날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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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결국 45분으로 예정돼 있었던 서 총장의 특강은 다음 강의시작을 알리는 부저가 울리고 나서야 끝이 났고, 학생들은 짧은 만남의 아쉬움을 기념사진으로 달랬다.

영남대 서길수 총장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쓰촨성의 성도인 청두에 있는 청두대학을 찾았아, 1978년 설립된 청두대학이 개교 40주년 기념으로 개최하는 세계총장포럼에 연사로 초청받았고, 서 총장은 연설만 하고 온 것이 아니라 청두대학 총장과 교수들, 그리고 학생들을 직접 만나 영남대를 홍보하고 교류협력 파트너십을 다지는 기회로 삼았다.

이에 서 총장의 이번 방문을 통해 직접 학생들을 만나 대학을 홍보하고 영남대로의 편입을 장려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이번 방문의 주된 목적은 영남대와 청두대학이 2016년 9월부터 운영 중인 ‘중외합작판학’(中外合作办学)의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다.

또, ‘중외합작판학’이란, 중국의 교육선진화와 국제화를 위한 중국 정부의 핵심교육정책의 일환으로 중국과 외국의 교육기관이 공동으로 교과과정을 개설해 중국 내 중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동의 교육을 시행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에 중국 교육부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하며 운영 중에도 지속적으로 중국 교육부의 감독을 받아야 하는 까다로운 프로그램이다.

서 총장의 이번 청두대학 방문은 또한 18개국 20여개 대학과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기회이기도 했고, 청두대학 개교 40주년 기념으로 열린 세계대학총장포럼에서 자연스럽게 정상외교의 장이 펼쳐졌던 것이다.

특히 지역거점대학으로서의 사회공헌에 대해 발표한 서 총장의 초청연설에 대해 많은 대학들이 관심을 보이며 교류협력을 제안해왔으며, 특히 이번 초청연설문은 청두대학 신문에도 실릴 예정이어서 다시 한 번 영남대를 홍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우수한 교육과정을 해외에 수출함으로써 대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우수한 유학생들을 더 많이 유치할 수 있기 때문에 일거양득”이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유학생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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