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지난 13일 제21회 경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경주시 만의 특색 있고 차별화된 우수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 되었다.
공모전 대상작품은 ‘유기유’의 대표 홍수경 작가의 ‘멀지 않아요 경주’가 당선 되었다.
대상을 받은 홍수경 작가는 2011년 서울시 우수관광기념품 공모전 동상을 시작으로 제8회 순천시 관광기념품 공모전(2013년) 최우수상 등 전국 각 지역의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수상해 작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그녀는 작품을 전통 유기(鍮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작품을 제작하고 있는 ‘유기아티스트’다.
이번 대상작 '멀지 않아요 경주‘는 고풍스런 멋을 지닌 유기 티스픈과 포크의 손잡이에 경주의 상징인 천마총금관, 신라의 미소, 그리고 천연기념물 327호 원앙을 부착한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예술적 가치와 일상생활용품으로 사용 가능한 문화상품이다.
홍수경 작가는 한국의 세계적인 명품 그릇을 만들기 위해 8년 전부터 전통적인 ‘유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홍 작가는 “예술인들의 정신의 고향인 유서 깊은 경주에서 수상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 ‘코리아 브론지’라는 명칭으로 전 세계적으로 대한민국의 유기가 알려지길 기대한다. 살아있는 그릇인 유기는 가장 친환경적인 그릇이다. 많은 사람들이 활용해 잊혀 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경주시 관계자는 “선정된 작품들에 대해서는 판로개척과 홍보 등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시를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상자에게는 대상은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2점 각 100만원, 장려상 6점 각 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수상작품은 경주 동궁원 기념품판매장 등 시가 직영하는 기념품판매점에 입점이 가능하고 향후 일정한 심사를 거쳐 상품성 개선과 판로 확대를 위한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또한 수상작은 시상식후 경주 보문단지내에 있는 경상북도 관광홍보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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