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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청 전경. (안산시)

(경기=NSP통신) 나수완 기자 =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1000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고 있는 고액·상습체납자 147명의 명단을 14일 안산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은 개인 107명, 법인 40개로 체납액은 개인 51억원, 법인 19억원 등 총 70억원에 이른다.

이들은 지난 1월 1일 기준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지방세가 1000만원 이상인 고액 체납자로서 시는 3월 명단 공개 사전 안내문을 발송한 후 6개월 동안의 소명 기간을 거쳐 공개를 결정했다.

또 상록‧단원 양 구청에서는 명단 공개자에 대해 가택 수색을 통한 동산 압류, 압류 재산(부동산 및 차량) 공매 등의 체납 처분과 각종 행정 제재를 통한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단 생계형 체납자나 자금 사정 등으로 회사 운영이 어려운 기업은 징수를 유예하고 분할 납부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은 경기도 홈페이지 및 위택스에서도 볼 수 있다.

공개 내용은 체납자 성명, 상호(법인명‧대표자), 나이, 주소 또는 사업장, 체납세목, 체납액 등이다.

NSP통신/NSP TV 나수완 기자, nasuwan20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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