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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구청 전경. (안산시)

(경기=NSP통신) 나수완 기자 = 경기 안산시 상록구(구청장 이태석)가 12월까지 미환급금 일제 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신속한 환급에 집중한다.

현재 납세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환급금은 8일 기준 3713건으로 8500만원에 이른다.

지방세 환급금은 자동차세 선납 후 차량 소유권을 양도·말소한 경우, 국세인 소득세의 경정에 따른 지방 소득세 환급 발생 등 세금의 부과·징수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록구는 지방세 부과 체계의 한계로 인해 환급금 발생 자체를 줄이기는 어려우나 발생한 환급금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돌려주기 위해 연 6회 일제 정리기간을 설정하고 환급 안내문을 발송하거나 주소지에 직접 방문해 안내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화 한 통으로 간단하게 본인이 돌려받아야할 환급금이 있는지 조회하고 환급 신청까지 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3만원 미만의 환급 건수가 전체의 78%에 달하는데 소액 환급의 경우 납세자의 신청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환급이 발생된 날로부터 5년 동안 신청하지 않으면 소멸 시효 경과로 인해 환급이 불가능하니 소액이라도 반드시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나수완 기자, nasuwan20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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