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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곡성’ 유영선 감독 “원작 유명해 고사하기도…캐릭터 각각에 욕망 부여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11-01 21:11 KRD2
#여곡성 #유영선
NSP통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여곡성’이 1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언론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날은 유영선 감독 비롯해 배우 서영희, 손나은, 박민지, 이태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영선 감독은 이 자리에서 “유명한 작품이라 고사를 몇 번 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영광스러운 일이라 생각해 작업을 하게 됐다”며 “현대적으로 구현함에 있어서 스토리텔링 등을 살리는 대신 캐릭터에 현대적 감성을 부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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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원작과는 다르게 요즘 세대들이 봤을 때도 이해할 수 있도록 캐릭터 각각에 욕망을 부여했다”며 “공포영화로 제가 봤을 때 원작의 재미는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가 재미있었다. 하지만 수동적이고 조용했던 캐릭터에 성장한 느낌이나 일어서려는 느낌을 부여하려고 한 것이 큰 차이로 현대적 감성을 부여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여곡성’은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옥분(손나은)과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서영희)이 집안의 상상할 수 없는 서늘한 진실과 마주하는 미스터리 공포영화다. 11월 8일 개봉 예정.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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