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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도의 날’ 김혜수 “IMF시절 철없는 어른으로 근심없이 살아…부끄러웠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10-24 18:40 KRD2
#국가부도의날 #김혜수
NSP통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24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혜수는 “시나리오를 읽고 피가 역류하는 느낌이었고 맥박이 빨라지는 느낌이었다”며 “나는 97년에 성인이었지만 몰랐던 이야기처럼 느껴졌고 IMF 당시에 실제로 대책팀이 비공개로 진행됐다는 기사 한 줄에서 출발해 영화적 상상이 가미한 영화에 흥분돼 검색해 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특히 1997년 IMF 시절에 대해 “당시 성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철없는 어른으로 근심없이 살았던 것 같다. 그러다 갑자기 큰일이 났다고 했는데 마치 기분 좋은 삶 중간에 난데없는 위기를 맞았던 것 같다. 잘 모르고 지나갔고 우리 스스로 큰 위기를 겪었음에도 내 문제가 아니라 잘 모르고 지나간 것이 부끄럽게 여겨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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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 역을 맡았다.

김혜수는 영화 속 한시현이 우리를 속시원하게 대변할 수 있을지에 대해 “대변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다만 그 시대의 인물이었을 것이고 그런 인물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1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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