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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많은 소녀’, 괴물신예 전여빈 열연 영상 공개…장기흥행 이어간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09-28 20:05 KRD7
#죄많은소녀 #전여빈
NSP통신-죄 많은 소녀의 전여빈.
죄 많은 소녀의 전여빈.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죄 많은 소녀’가 스크린을 압도하는 미친 연기로 호평받고 있는 전여빈의 무삭제 열연 영상을 공개했다.

‘죄 많은 소녀’는 친구의 죽음에 가해자로 몰린 소녀 영희가 스스로 학교를 떠났다 다시 학교로 돌아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차세대 스토리텔러로 손꼽히는 김의석 감독의 자전적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강렬한 드라마와 배우들의 미친 열연, 현실을 담은 묵직한 메시지까지, 관객들의 호평 세례 속 올해 하반기 개봉한 한국다양성영화 중 유일하게 1만 관객을 돌파하며 의미 있는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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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초반 영희의 취조 장면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 장면을 촬영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김의석 감독은 전여빈 배우가 극 중 영희의 상태를 보다 리얼하게 표현해주기를 바랐고, 이를 위해 사전에 계획되지 않은 롱테이크 리허설을 진행했다.

형사 역의 유재명 배우가 감독의 의도를 눈치채고 준비되지 않은 대사를 계속해서 던졌고 이에 전여빈 배우는 실제로 영희가 되어 몰리듯 답변을 이어나갔다. 이를 통해 친구의 실종에 책임을 추궁당하며 형사에게 억울하게 취조 당하는 감정을 완벽하게 보여줄 수 있었다. 이렇듯 감독의 남다른 시도와 배우의 본능적인 연기는 압도적인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또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인 케이트 블란쳇의 극찬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의 취조실 장면도 이와 유사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어 흥미를 더한다. 극 중 노부요 역을 맡았던 안도 사쿠라는 취조 장면을 촬영할 당시 대본을 받지 않은 채 연기에 돌입했고 현장에서 조사관 역을 맡은 배우 이케와키 치즈루의 질문에 거의 애드리브에 가까운 연기를 선보인 것. 또 취조를 받다 눈물을 터트린 것도 안도 사쿠라의 실제 반응이라는 사실에 영화 팬들은 완벽하게 ‘노부요’로 분한 그녀에게 찬사의 박수를 보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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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 하반기 한국다양성영화 중 1만 관객을 돌파하며 가장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한 ‘죄 많은 소녀’는 관객들과 다양한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 장기 흥행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에 먼저 29일 오후 6시 30분 상영 후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리는 ‘끝장질문 GV’를 진행하고 10월 1일 저녁 7시 30분 상영 후 KT&G 상상마당에서 GV를 진행한다. 10월 3일 오후 2시 30분 상영 후 인디스페이스와 오후 5시 상영 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도 관객들을 만난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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