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현대제철(004020)의 2분기 현대제철의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8000억원(YoY +13.1%, QoQ +13.9%)과 3343억원(YoY -3.0%, QoQ +33.7%)을 기록했다.
2분기 부진했던 철근시장의 영향으로 봉형강류 스프레드가 축소됐음에도 불구 자동차용 특수강 판매 증가와 열연 수출 호조가 전체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고 공격적인 판가 인상에 따른 판재류 스프레드 확대로 영업이익이 시장컨센서스인 3375억원에 부합했다.
연결 영업이익의 경우 해외 SSC(Steel Service Center)의 판매 회복으로 컨센서스인 3651억원을 상회하는 3756억원(YoY +7.0%, QoQ +28.0%)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비수기 돌입에 따른 판매량 감소가 예상되지만 봉형강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양호한 영업실적이 예상된다.
3분기 철근 기준가격이 톤당 1만5000원 인하됐지만 비수기임에도 불구 낮은 제강사 재고와 타이트한 수급으로 유통가격 중심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5월 중순 톤당 58만5000원까지 하락했던 철근 유통가격이 7월말 현재 톤당 67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H형강의 경우에도 톤당 3~4만원 인상을 발표했기 때문에 3분기 현대제철의 봉형강 ASP는 톤당 2만5000원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특수강 가동률 상승에 따른 적자폭 감소도 긍정적이다. 이를 감안하면 현대제철의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3210억원(YoY +4.8%, QoQ -4.0%)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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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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