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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6월 조정에도 하락 양상

NSP통신, 김희진 기자, 2018-07-03 07:01 KRD7
#주식시장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코스피(KOSPI)는 6월 중순 이후 3주 동안 199pt 조정받았다. FRB·ECB 통화정책 조합과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외국인 매도 영향이 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월부터 한국 주식을 꾸준히 매도해왔다. 월 평균으로 따지면 1.1조원 규모다. 규모가 늘어나긴 했지만 6월 (1.6조원 순매도)에 아주 다이나믹한 수급 변화가 나타났다고 보기는 어렵다.

새롭지 않은 악재에 주식시장이 계속해서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는지 6월 이후 하락의 양상도 의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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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 악재는 노출된 지 2주가 지난 금일 (7/2) 낙폭이 가장 컸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비차익 프로그램 순매도 외국인 수급을 패시브 자금과 액티브 자금으로 나눠서 생각해보면 의문이 해결된다.

6월 중순 이전까지의 외국계 매도는 액티브 위주였다. 6월 중순 이후로는 패시브 자금의 매도가 외국인 순매도를 이끌고 있다.

최근의 달러 강세, 미중 무역갈등 우려가 뉴스를 통해 확대 재생산되며 인덱스 펀드 가입자들의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외국계 액티브 펀드매니저들의 인식은 이전보다 크게 나빠지지 않았다.

패시브 자금의 매도는 시장 충격을 감안하지 않기 때문에 2~5월에 비해 주식시장 낙폭을 더 키우며 출회됐을 수 있다.

그리고 외국의 펀드가입자들이 환매에 나서고 있다면 달러 강세, 미·중 무역갈등이라는 새롭지 않은 뉴스에 주식시장이 천천히 반응하고 있는 것이 납득이 간다.

외국인 패시브 매도가 주식시장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면 이번 조정에 대응하는 전략도 이를 감안해 세워볼 수 있다.

외국인 액티브 자금이 사고 있는 종목이다. 외국인 액티브 자금은 한번 주식을 사모으기 시작하면 꾸준히 사는 경향이 있다.

김영환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패시브 자금 매도 중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를 보이는 종목이라면 액티브 자금의 선호가 강하다는 의미다”며 “이들 종목은 향후 추가 조정 시 수익률 방어 차원에서도 패시브 자금의 이탈이 멈춘 후 반등 국면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인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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