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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경주시장 공천 논란에 농성 지지자 탈진…심각한 당원 분열 시사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8-04-20 16:37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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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의원 즉시 사퇴’ ‘최양식 시장 경선배제 원천무효’ 요구 지지자 병원 이송…최양식 현 시장 단식중단 요구에도 농성 이어가

NSP통신-한국당 경북도당에서 단식농성을 이어가던 지지자가 쓰러져 119 구급대원이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김덕엽 기자)
한국당 경북도당에서 단식농성을 이어가던 지지자가 쓰러져 119 구급대원이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김덕엽 기자)

(경북=NSP통신) 김덕엽 기자 = 자유한국당의 경주시장 공천과정의 공정성 논란속에 경북도당에서 단석농성을 벌이던 최양식 시장의 지지자가 탈진으로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0일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에서 ‘김석기 의원 즉시 사퇴’와 ‘최양식 시장 경선배제 원천무효’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이던 지지자 1명이 탈진으로 119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중앙당이 재난지역 민심수습을 위해 전략 공천하기로 한 결정을 김석기 도당위원장이 재난이 끝났다는 괴변으로 중앙당 공천 지침을 무산시켰다”고 주장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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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9명의 후보자가 난립한 상황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의 경우 애초 공정성과 중앙당의 지침을 어기며, 최양식 시장을 경선에서 배제시켜 시민들의 선택권을 박탈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석기 도당위원장이 중앙당의 방침을 자신의 입에 맞게 적용해 최양식 현 시장을 경선에 배제시켰다”며 “26만 경주시민들에게 참사를 일으킨 김석기 도당위원장은 즉시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NSP통신-최양식 경주시장이 눈물을 흘리며 지난 19일 늦은 밤 경북도당에서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단식농성 중단을 설득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을 사랑하는 경주시민연대)
최양식 경주시장이 눈물을 흘리며 지난 19일 늦은 밤 경북도당에서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단식농성 중단을 설득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을 사랑하는 경주시민연대)

지지자들의 단식 농성을 두고 최양식 현 시장이 지난 19일 늦은 밤 경북도당을 찾아 지지자들에게 눈물을 흘리며 “단식을 중단하고, 제발 내려가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지자들은"김석기 의원 즉시 사퇴’를 위해 농성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 당원들의 심각한 분열을 시사했다.

한편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경북도당 공관위 결정이 있기 2일전 벚꽃마라톤 행사장에서 공천결정의 공식권한도 없는 김석기 의원에게서 황당한 경선배제 통보를 받았다”며 김석기 의원 공천 개입설 해명을 반박했다.

그러면서 “공천 권한이 없는 사람이 미리 통보를 하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으로 결정한 사천(私遷)”이라며 공천배제 배경 등을 밝혀 향후 경주시장 공천에 대한 진실공방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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