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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시장 기자회견, 권한 없는 김석기 의원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8-04-19 16:02 KRD2
#경주시 #최양식 시장 #김석기 의원 #경주시장 선거 #자유한국당

공관위 열리지도 않은 2일 전, 경주벚꽃마라톤 행사장서 김 의원에게 통보받아... '경주 재난지역 아니다' 김 의원 주장은 '한심', 엄중한 처벌 촉구

NSP통신-최양식 경주시장이 19일 오후 2시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자유한국당 경주시장 후보 경선 배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권민수 기자)
최양식 경주시장이 19일 오후 2시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자유한국당 경주시장 후보 경선 배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권민수 기자)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최양식 경주시장이 19일 오후 2시 경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자유한국당 경주시장 후보 경선 배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선 도전 현직 최양식 경주시장에게 컷오프제를 적용해 적합도 조사를 통해 경선에서 배제시켰고 최 시장은 이에 대해 현재 중앙당에 두 번째 재심을 신청했다.

최 시장은 이날 “공관위 결정 2일 전 벚꽃마라톤 행사장에서 공천결정의 공식권한도 없는 김석기 의원에게서 황당한 경선배제 통보를 받았다”며 “공관위가 열리지도 않았는데 권한도 없는 사람이 미리 통보를 하는지 되묻자, 많이 당황해했다. 이는 공천이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으로 결정한 사천이다”며 공천배제 통보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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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앙당이 포항과 경주를 재난지역으로 정해 중앙당의 전략공천 결정을 김석기 국회의원이 '경주는 재난 지역이 아니다'는 해괴한 주장을 펴 시장공천업무를 경북도당으로 가져왔다”며 “포항과 함께 지진 피해를 극복 중에 있는 경주를 재난지역으로 보지 않는 경주국회의원의 지역현실인식이 너무나 안이하고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적합도 조사는 선거초반에 당과 유권자들의 기본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필요하다. 이미 9명의 후보가 난립한 선거종반 복잡한 상황에서 조사를 실시해 이를 빌미로 현역 시장을 경선과정에서 배제한 것은 지극히 부당한 일이다”며 “공관위는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현역 시장만을 경선에서 배제한 것은 부당함을 넘어 시민의 정치적 선택권을 침해하고 시민들의 선택권을 배제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 시장은 “이러한 불합리한 결정에 대해 중앙당에 재심을 거듭 요청한 상태이다. 중앙당 당초의 계획대로 재난지역에 대해 공정하고 합리적 절차를 거쳐 전략적으로 공천대상자를 선정해 주기를 바란다”며 “보수의 심장인 경북을 이렇게 혼란에 빠뜨린 도당위원장 김석기 의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최 시장은 경북도당에서 단식을 하고 있는 지지자들이 단식을 풀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권유하고 중앙당의 결정에 따라 행보를 결정하기로 해 경주시장 선거의 난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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