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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인트 클라우드’ 킴 베신저, 잭 에프론 엄마로 열연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1-01-12 17:30 KRD7
#세인트클라우드 #킴베신저
NSP통신

[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영화'세인트 클라우드'는 영혼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한 남자가 시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펼치는 7일간의 기적 같은 러브스토리다.

킴 베신저는 극중 찰리와 샘 형제의 엄마인 클레어 세인트 클라우드 역을 맡았다. 클레어는 남편없는 싱글맘이지만 간호사로 일하며 두 형제를 억척스럽게 길러내는 강인한 여성.

그러나 극 초반, 아직 너무 어린 둘째 아들 샘의 갑작스러운 사고는 그녀의 삶을 한 순간에 무너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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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식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을 때 동생을 지키지 못하고 극적으로 살아난 자신을 용납못하고 오히려 삶의 의지를 꺽어버린 큰 아들 찰리의 고통을 보게 되고, 클레어는 찰리를 세상밖으로 다시 이끌어 내려고 온 힘을 다한다.

그가 보여주는 여리면서도 강인한 어머니의 모습은 주인공 찰리가 본연의 모습을 다시 찾아가게 되는 극 전환에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된다.

007시리즈의 하나인 '007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의 본드걸로 얼굴을 알린 뒤 1986년 작'나인 하프 위크'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킴 베신저. 마릴린 먼로를 잇는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 아이콘이라는 당대 최고의 평가와 함께 이후 '배트맨'의 여기자, 'LA 컨피덴셜'의 팜므파탈 캐릭터 등을 맡으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는다.

'LA 컨피덴셜'로는 그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거머쥐며 흥행과 연기력 모두 검증된 스타 배우의 반열에 우뚝 서게 된다.

'LA 컨피덴셜'의 커티스 핸슨 감독과의 인연은 최고의 래퍼 에미넴의 스크린 데뷔작이기도 한 영화'8마일'로 이어졌고, 이 작품에서 알코올 중독에 빠진 어머니 역할을 사실감 있게 열연, 당시 평단의 극찬을 한몸에 받았다.

세월이 갈수록 관록의 연기력을 펼치고 있는 킴 베신저는 '세인트 클라우드'를 통해 최고의 빛을 발한다고 할 수 있는데 “본능적으로 연기한다.

한 순간에 완전히 캐릭터에 몰입해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었다.”는 버 스티어스 감독의 말은 그녀의 변치 않은 연기 열정을 실감케 한다.

“킴 베신저와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은 젊은 배우들에게도 큰 도움이 됐을 것이다”는 감독의 말처럼 킴 베신저는 실제로 아들, 딸 뻘인 잭 에프론, 아만다 크루의 연기 멘토가 돼 줬고 잭 에프론과는 실제로 모자지간으로 착각할 정도로 진한 애정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우리 나이로 올해 벌써 59세에 접어든 킴 베신저, 그러나 나이가 무색할 만큼 여전히 변치 않는 미모에 어우러진 그녀의 강렬한 에너지는 제작진과 배우와의 호흡을 넘어 스크린을 꽉 채워준다.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해주고 있는 영화'세인트 클라우드' 새해 처음으로 만나는 가슴 설레이는 판타지 로맨스'세인트 클라우드'의 개봉주말 흥행에 귀추가 주목된다.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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