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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현빈이 직접 부른 드라마 ‘시크릿가든’ OST Part.5에 수록된 ‘그남자’의 음원이 사전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이날 0시를 기해 온라인에 전격 공개되면서 각 음악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올킬’하며, 폭발적 반응을 불러 일으킨 ‘그남자’의 음원은 발매 몇시간 전 유튜브와 포털 블로그를 통해 유출됐다.

SNS를 통해 급속히 전파된 이번 음원 유출은 현빈(김주원 역)이 출연 중인 SBS 주말극 ‘시크릿가든’에서 한류가수 오스카(윤상현 분)의 음원유출 사건과 유사해 ‘극중 내용이 현실화된 것 아니냐’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현빈의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가 더욱 애잔함을 전하고 있는 ‘그남자’는 백지영이 부른 ‘그여자’의 남자버전으로 음원 유출 악재 속에서도 이날 오후 현재까지 음원 실시간 차트 1위 자리를 수성해내며, ‘시크릿가든’ OST 열풍을 몰아가고 있다.

소니뮤직 관계자는 “국내 배우가 온라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며 “백지영, 김범수, 신용재(4MEN), 성시경 등이 참여해 발매한 네장의 OST 앨범에 이어 발표된 이번 앨범까지 모두 공개와 동시 각 음원차트를 싹쓸히함으로써 ‘시크릿가든’ OST 앨범은 드라마 OST 역사상 최고의 ‘명반’으로 손꼽힐 수 있게 됐다”고 기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주원앓이’ 신드롬까지 낳으며, 시청률 30%대를 넘어서고 있는 드라마 ‘시크릿가든’ 스페셜 OST 앨범은 오는 14일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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