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바이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36억위안으로 YoY 29% 증가하며 지난 3분기 제시한 매출 가이던스(222-234억위안) 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온라인광고 매출이 204억위안 으로 YoY 26% 증가했고 3분기(YoY +22%) 대비 높은 성장률 을 기록하며 광고 매출 정상화를 재차 확인시켜줬다.
4분기 광고 매출의 견조한 성장세는 바이두의 검색과 뉴스피드 의 연계 효과 강화에 기인한다고 보인다.
지난해 하반기 빅 데이터 기반의 최적 클릭당 비용 지불(Optimized Cost Per Click) 방식의 광고 출시, ‘Dynamic 광고’ 영역을 기존 전자상 거래, 여행에서 자동차, 부동산으로 확대 등이 검색과 피드 플 랫폼의 수익화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바이두의 뉴스피드 플랫 폼의 일평균 콘텐츠 게재수 QoQ 20% 증가, 동영상 콘텐츠 비 중은 40%로 큰 폭 확대되며 뉴스피드 뿐 아니라 전반적인 바 이두 앱 이용시간 확대(YoY +30%)에 기여했다.
바이두는 지난해 4분기까지 130개 협력 업체와 스마트 TV, 음성인식 스피커, 스마트폰, 스마트가전 등 50개 이상의 DuerOS 기술 적용 제품을 출시하며 바이두의 인공지능 소프 트웨어를 적용한 하드웨어 제품 출시를 가속화했다.
지난해 11월 바이두는 첫 음성인식 스피커 ‘Raven H’를 출시했으며 올해 3월 음성인식 스피커 3종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바이두의 자율주행 플랫폼 아폴로는 지난 4분기 기준 약 90개 이상의 기술 제공 파트너사와 협력 관계를 체결했고 엔비디 아, 인텔, NXP, 르네사스 등 4개사의 컴퓨팅 플랫폼 지원 하 에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자율주행 차량 연구개발을 진행 중 이다.
백승혜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7월 킹롱버스와의 Level 3 자율주행 버스 출시를 시작으로 대량생산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며 향후 아폴로 플랫폼의 본격적인 수익화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바이두는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YoY 25-32%로 제시하며 안정적인 탑라인 성장을 예고했으며 AI사업의 본격적인 수익화와 견조한 광고 매출이 실적을 지탱하며 연간 20% 이상의 외형성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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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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