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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펀더멘털 개선 상반기보다 하반기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8-02-06 07:38 KRD7
#컴투스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컴투스(078340)가 ‘서머너즈워’ 및 스포츠(야구)게임들의 흥행을 바탕으로 견조한 4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1363억원(QoQ +8.4%)으로 예상을 소폭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486억원(QoQ -1.9%)으로 예상수준을 기록했다.

신규게임의 흥행이 부재하다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서머너즈워’가 4분기 업데이트 및 ‘월드 아레나 챔피언쉽(SWC)’ 등을 통해 고객들의 충성도 제고에 성공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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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이 전년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마케팅비용 비중이 감소했다는 점도 고무적인 부분이다.

2016년 마케팅비용은 전체매출액대비 17.4%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전년수준의 매출을 유지하는 가운데 비중은 12.9%로 감소했다.

마케팅부담이 감소하며 인건비 등의 비용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38.5%로 전년대비 소폭 개선됐다.

‘서머너즈워’의 다양한 이벤트에 따른 매출견인, 주기적인 대규모 업데이트 및 SWC 등을 통한 고객 충성도 제고를 고려할 때 올해에도 안정적인 이익창출의 기반이 될 가능성은 커 보인다.

올해 상반기 ‘길드 활성화’관련 업데이트, 하반기 PVE 컨텐츠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으며 스카이바운드를 통한 다양한 ‘서머너즈워’ IP Multi-use는 컴투스 실적의 지지기반이 될 것이다.

여기에 하반기(4분기)로 예상되는 ‘서머너즈워’의 MMORPG 버전 출시는 일부 Cannibalization 우려에도 불구하고 IP Value의 극대화를 가능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3월 ‘체인스트라이크’, 2분기 중 ‘댄스빌’, 여름 ‘스카이랜더스’, 4분기 ‘히어로즈워2’ 등의 라인업을 출시예정하고 있는 만큼 이들 게임의 출시성과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서머너즈워’의 안정적인 실적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성장의 관점에서 시장은 여전히 공격적인 기대를 하고 있지 않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상대적으로 무게감이 있는 라인업인 ‘스카이랜더스’, ‘서머너즈워 MMORPG’의 출시가 하반기에 몰려있는 만큼 펀더멘털 개선의 강도는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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