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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에코프로 (086520)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054억원(YoY, +123.8%), 영업이익 46억원(YoY, +62.9%)를 기록했다.

전지 부문 매출액은 전년비 140% 증가한 950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했다. 지난해 9월부터 가동한 CAM4(월 500톤) 실적이 전체 분기로 반영되며 호실적을 견인했으며 지난해 연말 기준 CAM4 가동률 100%와 출하량 월 1000톤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하회했는데 이는 대부분 연말 인센티브를 비롯한 일회성 비용과 환경부문 고정비 부담에 기인한 것으로 전지 부문 영업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했다.

인센티브 비용(20억원), 에코프로GEM 고정비(5억원)와 기타 일회성비용(5억원) 영향을 제거한 영업이익은 76억원(OPM 7.2%) 수준이며 올해에는 에코프로GEM 제1공장 가동과, 환경 사업에서 대형 수주 확대에 따른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

전지 사업 실적은 2015년부터 매년 2배 가까운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큰 폭의 Capa 증설을 바탕으로 전사 외형성장이 두드러진 지난해 빅배스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실적에 비추어 전지 사업 가동률은 상승했고 판가는 유지했다. 견조한 펀더멘털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5794억원(YoY, +72.3%), 영업이익 500억원(YoY, +120.7%)으로 전망된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부터 전사 설비 가동률 100% 수준의 실적이 온기 반영되며 상반기 전지 부문 분기 매출액 1000억원대 기록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부터 CAM4N(월 500톤) 가동이 시작되며 출하량과 실적이 모두 ramp-up되는 지난해의 실적 흐름을 다시한 번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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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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