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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KCC(002380)는 도료 부문의 반등에 힘입어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8.1%, 12.7% 증가한 4조2000억원, 4천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자재와 도료의 동반 외형 성장은 부문별 실적을 구분한 2011년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의미하는 바가 크다.

3분기 도료 생산량은 20% 이상 급증했으며 오히려 중국 법인이 실적 반등을 견인했다.

중국 정부의 환경 규제에 따라 친환경 페인트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국 내 로컬기업들이 구조조정 되어 KCC가 반사이익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 중소기업 퇴출과 함께 중국 정부가 올해 4월부터 해상수송용 컨테이너에 바르는 도료를 기존 유성(油性)에서 수성(水性)으로 의무화하면서 KCC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박세라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선박용 도료 내 KC의 ’점유율 2.5%으로 추정되며 2018년에는 6.8%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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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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