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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4분기 양호한 실적 흐름 이어질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11-24 07:03 KRD7
#신세계인터내셔날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3분기 실적은 본업 체질 개선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신규 사업 비용 부담을 상쇄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4분기에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대비 13.2% 증가한 33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을 기점으로 반전된 소비 분위기, 전년도 기저효과, 여기에 추운 날씨가 고단가인 겨울 아우터류 판매를 촉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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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여성복·캐주얼, 코스메틱, 라이프스타일, 신세계톰보이가 두 자리 수의 높은 성장을 기록하며 전사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6.4% 증가한 195억원으로 예상된다.

신규 법인 폴 푸아레의 비용 발생(20억원) 불구 본업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에 의한 수익성 개선(별도 영업이익 YoY +50.5%)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사업인 폴푸아레와 SI빌리지닷컴은 올해 분기당 각각 20억, 10억원 내외의 손실을 내며 전사 수익성 개선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SI빌리지닷컴 비용은 4분기부터 기저가 같아져 추가적인 악영향은 없다.

한편 지난 9월 SSG.com 전문관에 정식 입점한 뒤 가입자수가 확연히 증가하고 있으며 월 매출도 입점 전 대비 50% 이상 증가하는 등 외형 성장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에 따라 손실폭은 점진적으로 축소돼 내년 하반기에는 BEP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폴푸아레는 향후에도 손익단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SI는 2015년 폴푸아레 전세계 상표권을 인수한 뒤 올해 프랑스 현지 사무실 임차 및 아뜰리에 인력 구성(CEO 및 CD 영입 완료)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약 7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고정비로 볼 수 있다.

SI는 2018년 F/W 브랜드 론칭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제품 개발 및 패션쇼 등 본격적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할 예정이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 손실폭이 확대되며 전사 손익단 개선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높으나 기존 사업의 효율화 및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신규 비용 발생분을 얼마나 상쇄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또한 패션쇼 이후 브랜드에 대한 패션 업계의 호평이 있을 시 글로벌 명품 브랜드 보유 업체로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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