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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인준 후폭풍...당원 이분(二分)조짐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10-30 14:37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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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당 일부당원, 경북당원평의회 발기인대회...경북도당위원장 단수인준 반발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최근 실시된 도당위원장 선거에 대한 만만찮은 후폭풍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11일 김홍진 현 도당위원장을 단수 추천해 13일 최고위원회에서 이를 최종 인준했다.

이에 경북도당 당원 80여명은 지난 28일 안동수산도매시장 2층에서 경북당원평의회 발기인대회를 열고 경북당원 권리찾기운동을 선언하며 사실상 최고위원회의 결정을 반발하는 행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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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당원들은"지난 9월 13일 시도당위원장 모집공고에 김현권 현 국회의원과 김홍진 현 도당위원장, 2명이 응모했음에도 경선이 아닌 조직강화특위의 단수지명은 봉건체제의 답습"이라고 주장했다.

또"단수 지명의 결정이 잘못됐음을 알리고 경북도당위원장 경선을 실시해 잃어버린 당원의 선택권을 회복해야 한다"며"경북도당이 민주정치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할 것을 결의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정계는 이날 경북당원평의회 발기인대회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전 오중기 위원장이 청와대로 입성하면서 기존 경북도당 중심세력과 김현권 의원 중심의 세력이 이분(二分)된 모습을 나타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정계 관계자는"지난 경북도당위원장 선거 당시 SNS 등을 통해 경북도내 당원들의 지지성향들이 갈라짐을 나타냈었다"며"단수추천에 대한 반발도 심했지만 최고위원회 인준이후 갈등의 봉합이 아직까지 미흡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당 관계자는"이번 도당위원장 인준을 두고 당원 간 갈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곧 닥쳐올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해야 한다는 다 같은 마음이 있기에 곧 좋은 마무리를 지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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