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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 · KOSDAQ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9-29 07:33 KRD7
#중소기업 지원정책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최근 정부가 미래성장동력 육성정책으로 중심을 옮겨가면서 신산업 수혜가 기대되는 KOSDAQ 중소형주의 차별적 성과가 뚜렷하다.

KOSDAQ신성장 기업지수의 주가는 8월 이후 15% 넘게 상승해 동기간 0.2% 하락한 KOSDAQ 수익률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현 시점에서 KOSPI 만큼이나 견고한 KOSDAQ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4분의 2분기 실적을 반영한 KOSDAQ 영업이익 증가율은 16.8%로 KOSPI보다는 규모나 강도 측면에서는 약하지만 개선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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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정책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KOSDAQ 시장에서의 선택적인 접근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KOSDAQ 내에서도 일정 규모 이상의 우량기업에 속하지 않은 중견기업이 유망하다.

KOSDAQ중견기업부에 속한 기업의 대다수가 정부가 지정하는 중소기업 범위(업종별 상이, 평균 매출액 기준 최대 1500억원)에 속하므로 정부 정책의 직접적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견기업은 견고한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우량기업대비 상대적인 가격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 생태계의 특징으로는 높은 중소기업 근로자 비중, 낮은 신생기업 생존율, 저조한 기업의 고용창출능력을 꼽을 수 있다.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근로자 비중은 80% 내외로 다른 국가에 비해 높다.

이는 중소기업의 고용확대가 가계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고 반대로 중소기업 경기둔화는 국내경기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중소기업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일자리 창출 지원 정책의 방향설정은 올바르다고 보인다.

신생기업의 낮은 생존율 문제는 생존율 자체의 상승보다는 잠재적으로 성장성이 높으나 초기 지원이 필요한 기업선별에 정책여력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된 이번 세법개정안은 긍정적이다.

국내 기업의 저조한 고용창출능력은 정부의 재정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개선을 위해서는 경제성장이 필수적이다.

가계소득과 소비의 부진이 한국경제의 저성장 요인 중 하나였음을 감안하면 수요진작을 위해 재정정책을 활용하는 것은 바람직한 선택일 수 있다.

그것이 국내 기업 생태계에 알맞은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다면 더욱 그렇다. 다만 정책효과의 지속성을 높이고 재정확대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성장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박춘영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성장이 동반된다면 일자리 창출 지원 등 수요개선 정책의 효과는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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