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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9월 소비자물가, 3개월 연속 물가상승 · 상승압력 둔화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9-29 07:52 KRD7
#소비자물가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발표된 9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2.1% 상승했다.

블룸버그 컨센서스인 전월비 0.2% 상승 전망에는 못 미쳤지만 7월부터 3개월 연속 전월대비 상승세가 이어졌고 3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간 대비 2.3%를 기록하여 2012년 2분기 이후 5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평균 물가상승률은 2.1%로 당초 전망했던 2.0%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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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8월에 이어 9월에도 물가상승압력은 식품가격 및 농산물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며 공업제품 중에서는 석유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품목별 물가 기여도에서 식료품은 0.13%p (전월비), 성질별에서도 농산물과 공업제품이 포함된 상품가격 상승 기여도가 0.19%p (전월비)로 전체 물가상승률을 상회했다.

반면 농산물과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비 상승률도 1.6%를 기록하여 전월의 1.8%에 비해 0.2%p 하락했다.

이와 같은 전월대비 하락한 근원물가 상승은 서비스 물가의 개인 및 공공서비스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며 전년동기대비로는 전년 동월의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압력에 따른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다.

3분기 중 7월~8월 소비자물가는 식품 및 농산물가격 급등으로 예상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체 소비자물가에서 식료품 비중이 13.8%, 농산물 비중은 7.8%에 불과함에도 이들 가격이 전년동월비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면서 8월에 2.6%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7~8월의 계절적 요인과 달걀가격 파동, 9월 추석을 앞둔 채소가격 급등 등이 전년동월비로 2%를 상회하는 물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와 같은 일시적인 농축산물가격의 변동성은 점차 안정될 것으로 보이며 전체적인 물가상승세 또한 4분기에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비 -0.1~0.1% 등락을 예상하며 전년 동기 대비로 1.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정희 KB증권애널리스트는 “2018년 1분기에는 2017년 1분기와 유사한 흐름이 예상되며 (전월비 평균 0.3% 상승)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1.6%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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