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이노션 (214320)의 2분기 실적은 매출총이익 981억원 (+5.9% QoQ, +2.5% YoY), 영업이익 258억원 (+20.1% QoQ, -2.8% YoY)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국내외 대외변수와 지난해 상반기 실적 기고효과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국내는 지난해 2분기 신차 대행과 유로 지난해 관련 역기저에도 불구하고 비계열 광고주 물량 증가와 고양모토스튜디오 대행효과에 힘입어 매출총이익 334억원 (보합 YoY)을 기록했다.
해외 지역에서는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견조한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매출총이익 650억원 (+3.7% YoY)을 기록했다.
특히 수익 기여도가 가장 높은 미주지역이 9.5% YoY 성장하면서 해외지역 성장을 주도했다.
지역별 매출총이익 성장률은 본사 보합, 미주 +9.5%, 유럽 +3.4%, 신흥시장 +6.7%, 중국 -40.8% YoY로 집계됐다.
비용 측면에서는 미주법인과 캔버스 관련 인력증가 영향으로 인건비가 전년동기대비 5.0% 상승하면서 전사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8% 감소한 258억원을 기록했다.
이노션의 실적은 상저하고의 패턴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까지는 현대기아차의 신차 마케팅이 제한적였던 가운데 하반기부터 G70, 스팅어 등 본격적인 신차 출시에 따른 광고물량 증가가 예상된다.
연말로 예상되는 미국 KMA 관련 M&A 역시 계열 및 비계열 광고물량 증가에 모두 기여하면서 2018년부터 본격적인 이익 기여가 전망된다.
국내 광고경기 역시 저점을 통과한 가운데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비계열 광고물량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륜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노션의 영업이익 성장률은 상반기 +1.3%에서 하반기 +20.3%의 가파른 상승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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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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