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그래픽카드 업계가 심상찮다. 최근 일부 그래픽카드 가격이 점차적으로 하락하면서 가격붕괴 조짐이 일고 있다.
해당 모델은 지포스 7300GT 256M. 이 제품은 지난 5월 국내 유통된 그래픽카드 모델로 당시 많은 인기를 구가했던 제품이다.
물론 현재도 꾸준히 고객이 찾고 있다. 지포스 7300GT 256MB은 지난 1개월 전만해도 10만원대의 가격에 시장에 유통됐다.
그러나 현재 8만원 후반대에서 9만원 초반대로 형성되고 있다. 단 1개월 만에 약 10-15%가까이 하락한 것이다.짧은 기간에 부품가격이 10%이상 하락한 것은 매우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관련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8만원대초중반까지 가격대가 형성된 제품은 체인텍 지포스 7300GT 256MB, 디앤디컴 지포스 7300GT ∑GATE 256MB, 유렉스 지포스 7300GT 다이너마이트 2.5ns 256MB, 에버탑 지포스 7300GT 256MB, 포사 지포스 7300GT 256MB 썬온라인, 미디테크 지포스 7300GT SONIC 256MB 귀혼 등이다.
그러나 일부 유통업체 관계자는 그래픽카드 경우 같은 모델이어도 변종이 많아 객관적인 가격비교는 어렵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그래픽카드 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그래픽카드 한 모델에 변종품목이 보통 5-6개 정도 있다. 초창기 모델의 경우 새로운 변종 모델 유통으로 인해 가격대가 하락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다수 관련 업계는 1개월 사이 가격대가 10%대 하락한 것은 분명 큰 폭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PC 유통업체 관계자는"변종품목의 다양성으로 가격대의 객관적 비교의 어려움이 있으나 출시 한 달 만에 가격이 10%대나 내린 것은 점차적인 가격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