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DIP통신) = 차세대인터넷 주소체계(IPv6)에 대한 최근 기술동향과 이분야의 새로운 비지니스 창출 기회를 엿볼 수 있는 국제행사가 한국에서 열린다.

정보통신부는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글로벌 IPv6 서밋 2007’ 국제행사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IPv6포럼코리아·국제IPv6포럼과 함께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인 IPv6는 현재의 인터넷주소 부족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인터넷 산업의 육성 및 인터넷 이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인터넷 통신규약이다.

‘IPv6 기반 이용자 환경 개선(Empowering Users with IPv6)’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 행사에는 국제IPv6포럼 의장을 비롯해 국내외 관련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저전력 IPv6 네트워크 ▲사용자 중심의 미래인터넷 로드맵 ▲이동성 지원 및 보안기술 등 IPv6 전반에 걸쳐 기조연설 및 기술세미나로 나뉘어 진행된다.

행사 첫째날에는 IPv6의 전망과 새로운 통신 패러다임 소개와 최근 국내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IP-USN과 6LowPAN(저전력 사용 무선 개인영역 네트워크) 기술 등이 소개된다.

둘째날에는 IPv6 도입과 비즈니스 전략, IPv6의 핵심기술인 IP 이동성 기술, 정부의 IPv6 도입 정책 등이 발표된다.

한편 이번 행사기간 중 ‘IPv6포럼코리아’와 유럽연합(EU)내 27개국의 IPv6 보급 활성화를 담당하고 있는 비영리 민간기구인 ‘EUv6TF(EU IPv6 Task Force)’는 IPv6 보급 촉진을 위한 정보교환, 공동 연구개발 및 워크숍 개최 등에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국내 업체에서 생산한 IPv6 관련 라우터 및 IPv4·IPv6 변환장비, 인터넷전화서비스, HDTV 스트리밍 서비스, 포탈서비스 등 IPv6 기반의 응용서비스에 대해 소개하는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